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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 잘하는 방법 : 역발상 투자의 중요성 _ 주식시세의 비밀

by 꾸리자 2024. 4. 2.

안녕하세요. 모두 함께 자산을 꾸려가고 싶은 꾸리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시세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고 생각해 본 주식 잘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주식 시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았으니 한 번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주식은 항상 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항상 떨어지지도 않는다. _ 주식시세의 비밀

안녕하세요. 꾸리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을 읽고 느꼈던 주식 시세에 대하여 다뤄보고자 합니다. 책을 읽게된 계기 본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아버지가 좋은 책이라고 한 번 읽어보라고 하

kkuleeja.tistory.com

 

■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투자하자.

이전 글에서는 주식 시세가 높고 낮음이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주식시세가 높고 낮은 것이 당연하게 있음을 알게되니 낮은 가격에 사는 것이 필요함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낮은 가격에 사려면 무엇이 중요할까요?

낮은 가격이 왔을 때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금을 보유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며, 어떤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필요할까요.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좋은 가격에 사기위해 기다려라.

- 가을바람이 불고 햅쌀이 출하기에 쌀 시세가 상승하면 돈이 쌓인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햅쌀이 나오기 시작하면 가격이 내려가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가격이 오른다면 시장 자체가 내려가기 어려운 시장이므로 강력하게 매수하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생각해 보면 강력하게 매수하기 전에 앞서 매수를 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필요합니다. 만약 여러 종목 공부를 한 상태이고 매력 있다고 느껴지는 종목이 많아 이미 많은 현금을 매수에 이미 써버렸다면, 위의 말이 매수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말일까요? 아닐 것입니다. 즉, 좋은 가격과 좋은 시장 상황이 오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주식 공부를 하다보면 공부를 할 때마다 종목들의 좋은 점만 보이고 장밋빛 전망만 그려집니다. 그렇기에 지금 매수하지 못하면 가격이 급등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었고, 실제로도 그런 상황에서 매수를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공부하는 종목들은 특별하지 않았고, 오히려 시장이 빠지는 상황에서 현금이 부족한 상황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렇기에 해당 내용도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삼원금천비록의 저자인 우시다 역시 성급한 투자보다는 기다릴 줄 아는 투자를, 투자 시점을 포착하는 감각을 강조하였습니다. 그 시점은 모두가 비관적인 시세관이 나타날 때가 적기라고 하였습니다. 하락장에서 모두가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지속적인 주가하락 끝에 투매가 나오면, 시장에 나올 매물은 모두 나왔으니 이후에는 상승하는 것이 시세의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역발상 투자법과 동일합니다. 또한 책에서는 제시 리버모어의 말을 인용하였습니다. '대중은 늘 누군가가 나서서 설명하고 선도해주기를 원한다. 확신을 원하는 것이다. 대중은 항상 무리를 지어 움직인다. 집단이 주는 안정감을 원하기 때문이다. 대중은 혼자 있는 걸 병적으로 싫어한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우시다와 제시 리버모어가 한 역발상 투자법은 항상 마음에 두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2) 좋은 가격에 산 주식을 가장 행복할 때 팔자.

- 만인이면 만인, 모두가 낙관적이면 바보가 되어 쌀을 팔아야 한다.

앞서 말했던대로 시장을 기다리면 좋은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좋은 가격에 산 주식을 보유만 하고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매수한 주식을 매도해야 투자자는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언제 매도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모두가 낙관적이면 바보가 되어 쌀을 팔아야 한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우시다는 매수할 때와 마찬가지로 매도의 시점 역시 만인의 행동과 다르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최근 엄청나게 급등했다가 하락한 에코프로비엠을 예로 들어 생각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전기차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고 그에 따라 2차 전지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따라서 2차 전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의 수요 역시 급증할 것이다라는 분위기가 시장에 팽배했습니다. 그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양극재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에코프로비엠 역시 급등하기 시작하였죠. 점차 상승하더니 뉴스나 유튜브 등에서도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점차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이라는 단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코프로비엠은 보란 듯이 하락하였습니다. 하락하기 전까지는 저 역시 이 종목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의문이었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만 올라가겠지, 여기서 사면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끝도 없이 올라가는 주가와 인터넷 매체 및 주변 사람들의 긍정론만 듣다 보니 그런 걱정도 희미해져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고, 이후 쉴 새 없이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강세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모든 사람이 주식시장을 비관하여 시세가 바닥일 때, 주가는 다시 서서히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때 강세장이 태어난다고 할 수 있다. 주가가 올라가도 대부분의 사람은 상승세가 계속될지 의심한다. 이런 회의 속에서 강세장이 커간다. 마침내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모든 사람이 앞으로 주식시장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로 강세장이 성숙한 지점이라 볼 수 있다. 여기저기서 주식 이야기가 다뤄지고, 많은 사람과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온다. 이때가 바로 시장이 꼭대기에 도착한 지점이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이때 주식을 팔고 시장을 떠난다.' '꽃이 만개했을 때는 아름다워 보이지만 질 때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시장의 관심에 반짝하고 피었던 꽃은 다시 그와 같은 영광을 누리기 힘들다. 그래서 큰 시세를 낸 종목이나 테마는 아주 오랫동안 찾지 말아야 한다. 아쉬운 마음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돌아보지마라.' 극히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3) 이슈로 갑자기 주가가 올라가면 팔자.

- 쌀 흉작으로 일제히 매수에 나서면 바보가 되어 매도의 씨를 뿌려라. 홍수와 태풍으로 급등하면 바보가 되어 매도의 씨를 뿌려라.

일반적으로 날씨가 나쁘거나, 자연 재해로 인해 쌀이 흉작이면 쌀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쌀의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되어 쌀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은 더 보유하고 있거나 더 매수한 후 팔려고 할 테지만, 우시다는 이러한 이유로 가격이 상승하면 바보처럼 매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본 책에서는 그러한 이유가 쌀 가격이 적정한 가격보다 더 과하게 상승한 후 하락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 강한 재료가 나타난 해에는 쌀 시세가 하락하게 된다. 강한 재료가 나타나면 모두 낙관적이 되니 주저말고 매도의 씨를 뿌려라.

본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강세장에서 재료의 영향력이 실제보다 지나치게 부풀려졌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매도에 나서야 한다.' '과도하게 오른 상태에서 자칫 잘못 들어갔다가는 물려서 손실을 보는 상황이 발생한다. 고점에서 호재가 터져 나온다면 이는 절호의 매도 기회다.' 저는 위 내용들과 같이 이슈로 갑자기 오른 가격이면 매도해야 하는 것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제가 투자했던 몇몇 종목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매도하지 못했고, 급등했던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급등한 상황에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던 저 역시 더 많은 수익에 대한 욕심이 커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중 한 가지 익명의 종목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던 종목이 제가 생각하고 있던 방향이 아닌 로봇주 테마에 편승하며 주가가 상승했었습니다. 당시 로봇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뉴스에 잔뜩 흘러나왔고, 그러한 뉴스와 함께 제가 보유하고 있던 종목 역시 호재가 터지며 단기간에 수익률이 100%가 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계좌와 장밋빛 전망으로 가득 찬 뉴스를 보고 있으니 여기서 멈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2배를 넘어 3배, 4배, 5배까지 수익이 날 것 같다는 기대를 품었었죠. 그렇지만 그러한 기대감이 들기도 무섭게 주가는 급등한 후 급락하기 시작했고, 제자리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잠깐의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우시다의 말에 격한 공감을 할 수밖에 없네요..

 

이번 포스팅 내용을 살펴보면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대중이 하는 투자와는 반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투자를 하는 사람 역시 대중들 속에 있는 한 사람인지라, 대중과 반대로 생각하고 소신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은 분명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저의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면 흔들리기 마련일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는 생각과는 반대로 움직여야 투자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항상 명심하며 투자에 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