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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투자

미국 비중을 줄였을 때 대안 자산은 무엇일까

by 꾸리자 2026. 1. 2.

이전 글에서는 S&P500에 올인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에 대해 살펴보면서

미국과 다른 자산의 비중을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하지만 미국 비중을 줄인다고 해서 미국을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문제는 미국을 덜 믿는 것이 아니라, 미국만 믿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 주식 비중을 일부 줄였을 때, 어떤 자산으로 대체하는 것이 합리적일까.
대안 자산은 크게 세 가지 기준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1. 미국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산
  2. 현재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산
  3. 위기 시 방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자산

이 기준을 바탕으로 하나씩 정리해본다.

 

1. 미국 외 주식 시장

중국 주식 (CSI 300)

미국 비중을 줄였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대안은 중국이다.
중국은 미국과 경쟁하는 국가이고, 현재 증시 밸류에이션은 미국 대비 매우 낮다.

 

CSI 300 기준 PER는 10~12 수준이다.
미국이 고평가 구간에 있다면, 중국은 반대로 시장 신뢰를 받지 못해 저평가된 상태에 가깝다.

 

물론 중국은 단점도 명확하다.
정책 리스크가 크고, 국유기업 비중이 높으며, 장기 우상향을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중국은
장기 올인 대상이 아니라, 자산배분 관점에서 비중을 제한한 투자 대상이 적절하다.

 

한국 주식

한국 증시는 늘 저평가라는 말을 듣는다.
PER 역시 10~12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미국 경기가 나쁘면 한국 증시는 더 크게 흔들린다.
하지만 미국 경기가 안정적인 구간에서는 한국 증시 역시 반등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국 비중이 과도하게 높아진 포트폴리오라면,
한국 주식은 지역 분산 측면에서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2. 채권 자산 – 주식 리스크를 낮추는 핵심

미국 비중을 줄였을 때 중요한 대안 중 하나는 채권이다.

한국 국채

주식이 조정을 받을 때,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 채권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방어력이 크다.

 

최근처럼

  • 미국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 환율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는

달러 자산만 들고 있는 것보다
원화 기반 채권을 함께 보유하는 것이 변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에는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투자액이 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 하락이 발생한다면 자금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국채 가격의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한국채권 30년과 같은 장기 국채 상품은
미국 증시 리스크를 헤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미국 채권 + 달러

미국 비중을 줄인다고 해서 달러 자산을 완전히 버릴 필요는 없다.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대신 미국 채권과 달러로 일부 이동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주식 대비 변동성이 낮고,
위기 시에는 여전히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3. 금 – 모든 금융 자산의 보험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만큼 정치·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때 빛을 발하는 자산이다.

 

미국이든, 중국이든, 어느 쪽의 문제가 되더라도
금은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위치에 있다.

 

그래서 금은
수익을 내기 위한 자산이라기보다,
포트폴리오가 크게 깨지는 것을 막아주는 보험에 가깝다.

 

미국 비중을 줄일수록, 금의 역할은 더 중요해진다.

 

4. 대안 자산의 핵심은 ‘비중’

중요한 것은
어떤 자산이 최고인가가 아니다.

 

어떤 자산도 단독으로 최고일 수는 없다.

  • 미국 주식은 성장의 핵심
  • 중국·한국 주식은 밸류에이션 대안
  • 채권은 변동성 완충 장치
  • 금은 최후의 보험

이 네 가지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 자산배분이다.

 

미국 비중을 줄인다는 것은
미국의 몰락을 예상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이 언제나 최고일 것이라는 가정을 줄이는 것이다.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대비에 가깝다.
그 관점에서 볼 때, 미국 비중을 줄이고 대안 자산을 편입하는 것은
수익을 줄이는 선택이 아니라,
실수를 줄이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글에서는 자산배분투자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어떻게 정하면 좋을지 알아볼 것이다.

 

※ 본 글은 개인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2026.01.01 - [자산배분투자] - 미국·중국·한국·채권·금 비중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기준 정리

 

미국·중국·한국·채권·금 비중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기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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